이번 운수권 배분은 항공 이용객의 편익 증진과 국적사의 국제항공 노선 취항을 통한 항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뤄졌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이 한국-사우디아라비아 등 8개 노선 주 28회 운수권을 얻었다. 아시아나항공은 한국-인도네시아 등 5개 노선 주 26회, 제주항공 및 진에어가 각각 한국-필리핀 주 10회, 에어부산이 부산-시안 등 2개 노선 주 14회의 운수권을 배분받았다.
이중 한국-사우디아라비아 노선은 이번 운수권 배분으로 대한항공의 신규 취항이 가능해져 중동지역에 새로운 항공시장이 개척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아시아나항공의 한국-인도네시아 노선 배분도 대한항공에 이은 새로운 취항으로 복수 항공사 운항시대를 맞게 됐다.
이밖에도 서울-충칭·허페이 등 5개 중국노선에 신규취항(부산-난징, 부산-시안) 및 증편이 가능해져 중국 여행객들의 선택폭이 넓어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운수권 배분으로 중동과 동남아시아를 여행하는 소비자 이용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이라며 “한국-필리핀 노선의 경우 주 50회의 증편으로 승객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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