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2분기 실적 예상보다 부진 <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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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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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큰 폭의 부진을 겪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18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총매출 신장률은 전년동기대비 9.2% 그쳤고 영업이익은 7% 줄어든 1176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하반기 울산의 현대DSF가 합병됐음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영업이익 감소율은 12%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실적 개선 여지는 높지만 현재 소비 추이를 감안할 때 3분기 급격한 반등을 예상하기는 어렵다”며 “2분기 매출 추이를 반영해 연간 실적 추정치도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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