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한우 농가 돕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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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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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대한민국이 한우암소 먹는 날' 캠페인 진행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이마트는 오는 5일까지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한우 농가 돕기 '대한민국이 한우암소 먹는 날' 캠페인을 펼친다고 2일 전했다.

이마트는 국내 단일 행사 최대 물량 수준인 한우암소 1400마리를 준비했다. 등심, 국거리, 불고기 등 전 품목을 신한·삼성카드 구매 고객 대상으로 3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최근 한우 사육두수 증가로 인해 작년 한우 가격이 하락으로 농가들이 껶었던 어려움이 재연될 우려가 있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한우 사육 두수는 지난 3월 사상 최고 수준인 282만두로 집계됐다. 이는 적정 사육 두수인 250만두를 훌쩍 넘은 수치다. 이로 인해 7월 현재 한우 암소 가격은 작년 대비 4.7%가량 떨어진 상황이다.

이마트는 한우암소 등심 1등급을 4130원에, 등심 2등급을 3360원에, 불고기를 238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한우 부산물도 30% 저렴하게 선보인다.

민영선 이마트 팀장은 "최근 사육 두수 증가와 불경기로 한우 소비가 감소해 지난해와 같이 가격 하락조짐이 있어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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