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농협증권은 오는 6~10일 지수의 등락에 따라 분할 매매해 수익을 추구하는 '3차 NH 상장지수펀드(ETF) 분할매매 랩’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3차 NH ETF 분할매매 랩'은 운용개시일에 투자금액의 일부를 레버리지 ETF에 투자한 후, 코스피200지수의 변화에 따라 매수 또는 매도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즉, 운용개시일 대비 지수가 하락하면 레버리지 ETF를 추가로 매수하여 매입단가를 낮추고, 지수가 상승하면 보유자산의 일부를 매도하여 수익을 쌓아가는 분할매매 전략을 사용한다.
특히, 운용개시일에 투자금액의 40~60%를 레버리지 ETF에 투자함으로써 대부분의 분할매수형 랩이 운용 초기에 시장이 상승하는 경우 지수 대비 저조한 성과를 기록하는 단점을 보완했다. 또한, 1년 이내에 고객이 정한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보유하고 있는 ETF를 전량 매도하여 안전자산인 환매조건부채권(RP)에 투자하기 때문에 고객은 만기 시 목표수익률 외에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최소가입금액은 1000만원이고, 수수료는 선취수수료 0.7%와 운용수수료 연 1.0% 가 적용되며, NH농협증권 전국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운용기간은 1년이며, 중도출금 및 해지가 가능하다. 단, 1년 이내에 목표수익률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고객은 계약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한편, 지난 5월 11일에 운용을 시작한 ‘1차 NH ETF 분할매매 랩’의 수익률은 지난 8월 1일 종가 기준 코스피200지수보다 약 0.98%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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