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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수수료인하 소식에 하루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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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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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중국 증권당국의 증시 부양조치에 힘입어 중국 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3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에 비해 21.61포인트(1.02%) 상승한 2,132.80으로, 선전성분지수는 81.00포인트(0.90%) 오른 9,076.62로 각각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9월부터 증권거래 수수료를 내리고 인지세 인하를 적극 검토하고 나섰다는 소식이 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이하 증감회)는 최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2100선이 위협받고 선전성분지수가 9000선 아래로 하락하는 등 중국 증시가 부진을 면치 못하자 잇따라 증시 살리기 조치를 내놓았다.

2일 증감회는 9월부터 A주 주식과 선물 거래수수료(經手費)를 인하하기로 했으며, 또한 유관부처와 인화세(印花稅 증권거래세) 인하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선 1일에는 블루칩 기업의 자사주 매입을 독려해 증시를 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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