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니, 포트만 상원의원 부통령 후보 발탁 가능성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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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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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워싱턴 특파원=미트 롬니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의 부통령 후보 결정을 놓고 워싱턴 포스트(WP)가 5명의 후보로 압축해 보도했다.

WP는 4일(현지시간) 공화당 “전당대회가 20여일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조만간 부통령 후보가 결정될 것”이라며 “물망에 오른 후보 5명은 로버트 포트만 오하이오 상원의원, 팀 폴렌티 전 미네소타 주지사, 폴 라이언 위스컨신 하원의원, 바비 진달 루이지애나 주지사,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 순”이라고 보도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인물로 꼽힌 포트만 의원은 대선 우승을 위해 롬니가 반드시 이겨야 하는 오하이오 출신이고, 지난 2010년 상원의원에 도전하면서 자질 검증이 끝난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또한 정부 재정적자 감축 등 이슈가 되고 있는 정부 세제 및 지출 분야 전문가다.

폴렌티 전 주지사는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을 조기에 포기한 후 특정한 정치활동을 하지 않으며, 롬니에 반하는 어떠한 언행도 없었다는 충성도에서 높은 점수를 사고 있다. 또한 그동안 여러 차례 롬니 지지 발언을 해온 점도 발탁 이유중 하나다.

라이언 위스콘신 위원은 공화당 내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 롬니의 당내 기반을 확보해 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진달 주지사는 인도계 출신으로 소수계에 어필할 수 있는 것으로 WP는 분석했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여론의 출마 권유에도 불구하고 당내 경선에 나서지 않았고, 일찍부터 롬니 지지 선언을 통해 초반 롬니가 경선 분위기를 주도하게 해준 의리를 인정받고 있다. 대중적인 인기에서는 그 어떤 다른 부통령 후보들보다 앞선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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