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8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5% 내려 하락세를 이어갔다.
구별로는 서초구(-0.18%)가 가장 크게 떨어졌다. 이어 양천(-0.13%)·성북·노원(-0.11%)·은평(-0.10%)·강남(-0.07%)·중랑(-0.06%)·강서구(-0.01%) 등 순으로 내렸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114㎡형은 전주보다 2500만원 내려 12억5000만~15억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서초동 래미안서초스위트 125㎡형도 일주일 새 2500만원 정도 빠져 11억2500만~12억7500만원 선이다.
반포동 L공인 대표는 “급매물은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사려는 사람이 아예 없다”며 “대부분 부동산 중개업소들이 휴가를 떠나 거래시장이 한산하기만 하다”고 전했다.
강남구 역시 거래가 끊기면서 가격도 하락세다. 개포동 주공5단지 103㎡형은 7억1500만~7억5500만원 선으로, 일주일 전보다 1250만원 가량 내렸다. 대치동 선경1차 139㎡형도 2500만원 정도 빠져 13억7500만~15억2500만원 선이다.
경기지역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2% 떨어졌다. 수도권 신도시와 인천시도 각각 0.01%씩 내렸다.
경기도에서는 용인(-0.08%)·과천(-0.08%)·광주(-0.07%)·고양·양주(-0.04%)·남양주(-0.03%)·광명(-0.02%)·수원시(-0.02%) 등이 약세를 보였다. 이천시는 유일하게 0.09% 올랐다.
과천 별양동 래미안슈르 105㎡형은 6억400만~7억5000만원 선으로 일주일 새 2000만원 가량 내렸다.
신도시는 평촌(-0.06%)·일산(-0.04%)이 떨어졌다. 인천은 남동구만 0.03%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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