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석 강좌는 ‘산악인 박영석의 탐험과 도전’이라는 주제로 정규 교양교육 과정으로 개설된다.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회장을 비롯해 김진성 대한산악연맹 등산교육원 교수(박영석 탐험문화재단 이사), 배경미 아시아산악연맹 사무총장, 신언훈 SBS 프로듀서 등 박 대장의 인생을 곁에서 지켜본 인사들이 강의를 맡기로 했다.
이번 강의는 두 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첫 번째 단계에서는 산악 탐험의 정의, 역사 등 인류가 이룩한 주요 탐험 업적들을 배우고 두 번째 단계에서는 박 대장이 세계 최초의 ‘산악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과정 등을 소개하고, 박 대장의 업적과 의의를 재조명한다.
한편 박 대장은 지난해 10월18일 히말라야 14개 봉우리 가운데 하나인 안나푸르나 남벽을 하산하는 도중 마지막 무전을 끝으로 2명의 대원과 함께 연락이 끊긴 후 대학산악연맹을 중심으로 두 차례 구조대를 파견했지만 아무런 흔적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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