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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회사채 발행, 전년 동월 比 5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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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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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지난달 회사채 발행이 기준금리 인하, 기업의 선제적 유동성 확보 등의 이유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6월 회사채 전체 발행 규모는 13조6256억원으로 6월 12조2917억원 대비 10.9% 증가했고, 지난해 동월 8조7215억원 대비 5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회사채 순발행 규모는 3조1428억원으로 6월에 비해 규모를 2배 가량 확대해 2개월 연속 순발행을 기록했다.

7월 일반회사채 발행 규모는 8조4485억원으로 6월6조8206억원 대비 23.9% 증가했고, 지난해 동월 4조729억원 대비 10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행 목적별로는 운영자금(5조4610억원)이 가장 많았고, 이어 시설자금(4583억원)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발행(2조4568억원) 용지보상(146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현대중공업(7000억원) 경기도시공사(6972억원) 대우조선해양(5000억원) 순으로 나타났고, 상위 10개사의 발행금액이 전체 일반회사채의 발행액의 46.5%를 차지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7월 초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향후 추가인하 전망에 따라 기발행 회사채는 물론 신규발행 회사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하반기 경기전망이 불확실해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경향이 대기업을 중심으로 증가해 회사채 발행 시장이 활발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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