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향후 정치향방 결정할 베이다이허 회의 막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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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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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의 차기 권력향배를 가늠할 수 있는 중국 최고 지도층 회의 '베이다이허(北戴河) 회의'가 시작됐다.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 동쪽 허베이(河北)성의 휴양도시 베이다이허에서 한 달 일정의 베이다이허 회의가 막을 올렸다고 현지매체가 5일 보도했다.

차기 최고지도자로 내정된 시진핑(習近平) 국가 부주석은 베이다이허에서 이미 경제개혁관련 정부에 자문관리 및 학자들과 만남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는 시 부주석 외에 리위안차오(李源潮) 당조직부장, 류옌둥(劉延東) 국무위원, 링지화(令計劃) 당중앙판공청 주임 등 자기 지도부의 핵심요직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사들이 모두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베이다이허 회의는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시 당서기가 실각하고 올 가을 제18차 당대회 10년 만에 지도부 교체를 앞두고 개최된 것이어서 향후 중국 정권과 정치적 방향에 대한 청사진이 그려질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특히 곧 물러날 지도부와 당 원로들이 9명으로 구성된 중국 최고권력기구 당정치국 상무위원회의 차기구성을 두고 막바지 협상을 벌일 것으로 보여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 가을 당대회에서는 현 9명의 상무위원 중 시진핑 국가 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부총리를 제외한 7명이 나이제한 규정에 따라 물러날 예정이어서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공산주의 청년단과 시진핑 부주석이 이끄는 태자당,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을 필두로 하는 상하이(上海)방 등이 상무위원 자리를 두고 열띤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보시라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해 마무리할지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베이다이허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회의 결정사항은 가을에 열리는 당 대회에서 추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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