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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생물다양성관리 계약자를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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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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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겨울철이 되면 생태계 우수지역인 한강하구 장항습지와 산남습지 일원에 매년 찾아오는 멸종위기종인 재두루미 등 희귀 철새들을 보호하고 올 겨울철 먹이ㆍ휴식처 제공을 위한 생물다양성 관리계약사업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고 6일 밝혔다.

국ㆍ지방비 포함 6천 6백만원의 예산을 편성한 이번 사업계약은 장항과 산남습지 내에서 경작하는 농민을 대상으로 하고 계약이후, 벼미수확 존치 사업의 경우는 헥타아르당 944만4천원, 볏짚 존치사업은 헥타아르당 45만5천원을 지급하게 된다.

공고기간은 오는 17일까지이며, 신청기간은 27일까지다. 계약 대상자 선정, 계약체결, 계약 이행확인, 먹이살포 순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생물다양성관리계약이란 생태계 우수지역의 보전을 위하여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지역 주민이 생태계 보전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지역주민이 그 계약의 내용을 성실히 이행함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제공하는 제도이다.

시 관계자는 “장항습지와 산남습지는 매년 수많은 겨울철새가 찾아와 한 겨울을 지내고 가기에는 체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라며 습지보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추진의 일환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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