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은행 경기부양 속도...하반기 돈줄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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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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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하반기 통화량을 더욱 느슨하게 풀 것으로 전망된다.

인민은행은 분행과 지행의 행장 좌담회를 6일 베이징에서 개최해 "통화정책이 연속성과 안정성을 가지는 동시에 예측성, 적확성, 유효성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발표했다고 차이징왕(財經網)이 이날 전했다. 과거 인민은행은 줄곧 조정정책을 펴는 동시에 예측성과 적확성, 유연성을 증가시키자고 강조해왔었다. '유연성'이 제외되고 '유효성'이라는 용어가 새로 등장한 것이다.

회의는 통화정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회의는 선제적인 조치들을 한발 앞서 내놓아야하며, 신용대출정책을 완비시키며 실물경제발전을 지지해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인민은행은 5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통화정책의 미세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신용정책을 대폭 개선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렸다. 인민은행은 이날 홈페이지 발표문을 통해 “안정적이고 빠른 성장세 유지를 위해 국내외 경기동향에 대한 분석력을 높일 것”이라며 “금융부문이 직면할 수 있는 잠재적 문제점을 면밀히 연구해 전체 금융시스템의 위험을 막을 수 있는 총괄적 통제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무역과 투자에서 위안화의 직접결제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 위안화의 국제적 위상을 지속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더해 지난 2일 인민은행은 하반기 통화정책집행보고서를 발표해 추가적인 완화조치가 나올 것임을 시사했다. 인민은행은 보고서에서 "정부의 안정적 경제성장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시중은행 지급준비율 인하, 기준금리 변동 등 다양한 정책 수단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이 이처럼 반복적으로 통화확대를 시사하고 나선 것은 통화 공급량을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돈이 돌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중국 건설은행의 왕훙장(王洪章)회장은 "최근 시장의 활력이 떨어지고, 투자욕구가 강하지 않는데다, 화폐승수가 낮아지고 유동성이 부진하기 때문에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통화량이 공급되고 있더라도 실물경제에서의 효과는 예년만 못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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