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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광명시청) |
가학광산 관람객은 본격적인 무더위와 휴가철이 시작된 지난달 중순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해 평일 800명, 주말에는 1500명이상이 이곳을 찾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에는 하루 방문자 수로는 최고치인 2천명을 기록하기도 해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가학광산 동굴의 내부는 12도 안팎으로, 오래 있으면 오싹한 추위를 느낄 정도의 신선한 온도가 유지돼 평균 기온이 35도를 훌쩍 넘는 지금 피서지로는 제격이다.
이 때문에 휴가철을 맞아 색다른 피서지를 찾는 가족단위 피서객들의 관람이 몰리면서 가학광산 동굴 입구는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한 번에 20여명씩 하루 5~6회 정도 동굴 관람을 안내하던 관광해설사들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70~80명씩 30회 이상 관람을 안내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공원녹지과 곽태웅 팀장은 “연일 계속된 폭염으로 더위를 단번에 식힐 수 있는 가학광산 동굴이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며 “한번 왔던 관람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광명 이외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는 것도 관람객 증가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무더위가 9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학동굴의 인기가 식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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