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에어컨, 이탈리아 'Company to Watch' 어워드 선정

성장률·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재무건전성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 평가<br/>연평균 29%의 매출 성장률, 현지 마케팅 활동에 우수한 평가 받아

삼성전자 이탈리아 법인에서 밀라노 등 이탈리아 주요 지역에서 진행한 로드쇼 행사에서 거래선과 소비자들에게 삼성 에어컨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삼성전자는 자사 에어컨이 이탈리아의 저명한 기업정보 컨설팅 회사인 데이터뱅크사의 '컴퍼니 투 와치(Company to Watch)' 어워드에 선정되며 에어컨 기술 리더십과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6일 밝혔다.

'컴퍼니 투 와치'는 분야별로 △성장률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 △재무건전성들을 고려해 제품을 선정한다. 올해는 커피 분야에 일리, 장난감 분야에 레고 등이 각각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에어컨 분야에서 3년간(2009~2011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 29%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해 왔으며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인버터 제품 구매 고객에게 서비스 기간을 연장해주고, 완벽한 에어컨 설치를 위해 현지에 교육장을 운영하는 등 현지화된 마케팅 활동이 뛰어나다고 평가받았다.

삼성전자 측은 현재 유럽 시장에서 판매하는 에어컨의 경우 최고 냉방 효율을 달성하는 동시에 대기전력을 제로화해 최대 90%까지 에너지를 절감해 친환경성을 높였고, 제품 안에 와이파이(Wi-Fi)를 탑재해 스마트폰으로 조작할 수 있어 사용편의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제품은 필터와 SPi(Samsung Super Plasma ion)를 동시에 갖춰 미세먼지는 물론 유해세균까지 제거 하는 데 도움을 줘 더욱 깨끗한 공기를 실내에 제공한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신동훈 상무는 "이번 선정으로 이탈리아 시장에서 삼성전자 에어컨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이탈리아 뿐만 아니라 유럽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잘 파악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