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시장 경계 허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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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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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보안시장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물리보안, 정보기술보안 등으로 구분되던 보안시장이 업종간 상호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통합보안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물리보안이 주략사업인 ADT캡스는 지난달 보원스톱 네트워크보안 솔루션인 ADT옥타넷(OctaNet)을 출시하며 IT보안 시장에 진출했다.

ADT옥타넷은 침입방지시스템(IPS), 가상사설망(VPN), 안티바이러스, 안티백신 등 다양한 네트워크보안 솔루션을 통합 제공한다.

이 회사는 LG CNS와 협력해 보안관제 인력을 고객별로 전담 배치하고 24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네트워크보안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간 감시한다.

ADT캡스는 앞으로 물리적 보안을 넘어 ADT옥타넷을 통해 IT보안까지 아우르는 통합보안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보안관제 전문기업인 인포섹은 종합 보안기업으로 변화를 준비 중이다.

인포섹은 국내외에서 시도되는 각종 온라인 공격을 분석해 침해 공격을 실시간 탐지하고 차단하는 보안관제에서 역량을 쌓은 국내 대표 기업 가운데 한 곳이다.

최근 이 회사는 클라우드 통합보안관제 서비스 출시, 모바일 보안관련 특허 획득 등 보안 서비 분야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포섹은 향후 물리 보안인력을 갖춰 통합 보안기업으로 변신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보안시장은 사업간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융합보안기업으로 변화하는 것이 하나의 추세로 자리잡고 있다”며 “인포섹도 물리보안 인력을 갖춰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털 보안기업을 점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차량용 내비게이션으로 유명한 팅크웨어가 아동용 개인보안 서비스를 선보이고 파나소닉이 실시간 모니터링 보안서비스인 안심파나를 출시하는 등 보안시장 내 존재했던 장벽은 급속하게 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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