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런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육상 남자 200m 예선에서 20초39를 기록한 볼트는 1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200m 우승 후보 0순위 볼트는 지난해부터 입버릇처럼 "런던올림픽에서 단거리 3관왕 2연패를 달성해 전설이 되겠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보여왔다.
볼트, 요한 블레이크, 아사파 파월 등으로 구성된 자메이카 남자 400m 계주팀이 워낙 든든해 볼트가 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다면 볼트의 목표는 쉽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볼트의 가장 큰 라이벌은 20초38을 기록하며 2조 1위로 준결승에 오른 요한 블레이크. 그는 이 종목에서 이미 한차례 볼트를 꺾으며 올해 최고 기록(19초80)을 작성한 바 있다.
한편 남자 200m 준결승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9일 오전 4시10분 런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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