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영토대장정 서해팀 대원 86명은 지난달 새롭게 시범운항을 시작한 2천 톤급 여객선을 타고 백령도를 방문했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여객선은 기존 여객선(연간 평균 79일 결항)에 비해 결항일 수를 29일 앞당긴 대형선박이다.
지난 1일 목포를 시작으로 서해안을 선박과 도보로 돌며 바다를 홍보하는 대장정 대원들은 백령도 선박의 새로운 출항을 알림과 동시에 백령도의 숨겨진 보물자원을 재발견 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대원들은 백령도의 숨은 비경 ‘두무진’ 인근을 도보로 이동하고, 전 세계에 단 두 곳만 존재하는 천연비행장인 ‘사곶해변’부터 숙소까지 백령도 곳곳에 그들의 발자국을 남겼다.
국토부 대학생기자단 오신애 양은 “해병대 부대도 방문하고 정말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다음에 더 자세히 백령도를 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2천 톤급 대형여객선의 새로운 출항을 알리며 서해 최북단인 백령도를 끝으로 이번 해양영토대장정 일정을 모두 마친 서해팀 대원들은 향후에도 백령도 홍보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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