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우리은행은 해외 여행객들의 환전 편의를 위해 지난 7일부터 서울역 지하 2층 도심공항터미널에 위치한 환전소에서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365일 연중무휴로 환전 업무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2010년 12월 오픈한 우리은행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환전소는 초기에 해외여행객들의 도심공항철도 이용율이 낮고 접근성이 낮아 환전 고객수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도심공항철도 전구간이 개통되면서 철도 이용객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우리은행은 올해 6월에 지하 2층 환전소를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이전하고 달러 입출금이 가능한 환전ATM을 설치한 바 있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환전소는 공항으로 직접 연결되는 곳에 위치해 있어 편리하면서도 공항 내 환전소에서 환전할 때보다 싸게 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환전소는 지금까지 평일에 한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운영했으나,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는 이용객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환전을 하려는 여행객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연장 운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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