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은 26.6도로 전날 밤보다 오히려 1도 올랐다.
비공식으로 집계된 1994년 여름의 열나흘 연속 열대야 기록에도 바짝 다가섰다.
기상청은 이날 낮 기온이 전날보다 다소 떨어지겠지만 33도 안팎의 불볕더위가 계속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했다.
오후에는 서울과 경기ㆍ강원영서 중북부 지방의 대기가 불안정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5∼10㎜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계속되겠지만 북태평양 고기압이 점차 약해지면서 기온이 서서히 내려갈 것”이라며 “일요일인 12일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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