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10일부터 올해 첫 햅쌀을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햅쌀은 롯데백화점이 경남 창녕군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우포늪 친환경 농업단지에서 재배한 '히토메보레' 품종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5월 초 조기 이양해 전년 보다 보름가량 빠르게 햅쌀을 수확했다. 나머지는 8월 말과 9월 초 차례로 수확해 추석 이전에 선보일 예정이다.
햅쌀은 일반쌀보다 맛이 좋고 영양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 햅쌀 수분함량은 16% 이상으로 일반쌀보다 4%가량 높다. 특히 올해 햅쌀은 예년보다 일조량이 풍부했고, 태풍 피해도 없어 품질이 더 우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백화점은 햅쌀을 3㎏당 1만3500원에 판매한다.
김영주 식품MD팀 CMD는 "롯데백화점은 웰빙 열풍을 타고 고객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는 것을 반영해 양곡 상품 차별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런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관련 상품 개발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