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 등 4개 시에서 특성화고 취업 원스톱 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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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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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지역기업이 요구하는 기술인력을 양성해 취업까지 연계하는 ‘특성화고 취업내비게이션 사업’을 본격 시작에 앞서, 사업 추진기관 심사위원회를 열고 수원, 부천, 시흥, 안산 등 4개 시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취업내비게이션 사업은 8월부터 총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380여명의 특성화고생을 대상으로 추진되는데, 전문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현장 중심형 교육으로, 졸업예정자의 선취업 후진학을 통해 청년실업을 사전에 예방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수원시는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를 통해 일반회계, 공업분야 인재를 양성하며, 부천시는 한국노총부천지역본부를 통해 금형분야 인재를 양성한다. 시흥시는 경기과학기술대학교를 통해 산업단지에서 필요로 하는 기계, 전자, 전기 등 기술인력을 키우기로 했다. 안성시는 일죽고등학교를 통해 골프산업 현장인력을 양성한다.

한편 도는 이 사업을 포함해 올해 경기인재트랙, 기업현장연수, 취업내비게이션 등 3개 사업에, 총 15억5,000만원을 투입하여 3,200여명의 특성화고생 취업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경기도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 “그동안 지원이 거의 없었던 특성화고생을 위한 다각적인 취업사업을 추진하여, 특성화고생이 성공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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