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단 장미란 선수뿐 아니라 우리 주위에서 삶의 고비를 이겨내고 다시 일어서는 이웃들의 사연들은 진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캠코 서민금융지원센터에서는 사업에 실패했거나 지인의 빚보증을 잘못 서서, 또는 이혼 등의 사유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하였거나, 부모님의 병원비 혹은 동생의 등록금 때문에 빚의 굴레를 지고 가정경제의 위기의 순간이 찾아온 분들을 자주 접하게 된다.
특히 캠코 바꿔드림론을 신청하러 오신 고객 대부분은 신용이 낮은 탓에 어쩔 수 없이 고금리 대출을 이용한 분들이다. 그렇지만 이들은 재기의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생활한 덕에 이자부담을 덜고, 캠코 두배로 희망대출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불가피하게 경제활동에서 낙오되는 서민들에게 희망과 부활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더불어 살아가야만 하는 우리 사회의 구성원을 위해 반드시 필요충분한 제도다.
올림픽은 금메달과 승자만이 기억되기 쉽다. 그렇지만 불굴의 의지로 자기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값진 결과를 얻어 낸 선수들은 우리에게 인간승리의 감동으로 기억된다. 마찬가지로 숱한 고비와 어려운 순간을 이겨온 우리 서민들도,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고, 든든히 지탱해 온 진정한 버팀목이 아닐까.
장미란 선수가 경기 마지막에 들어올린 역기를 보면서 우리 국민이 느낀 것, 그리고 바꿔드림론의 도움을 받아 매월 생활비 30만원의 여유가 생겨 딸아이가 원하는 피아노를 가르칠 수 있겠다는 어느 가정주부의 환한 미소. 이 둘의 공통점은 바로 ‘할 수 있다는 희망’이 아닌가 생각한다.
삶의 역경과 무게가 버겁더라도 능히 극복하도록 ‘희망’을 번쩍 들어올릴 수 있기를 우리 모두 함께 ‘으랏차차’ 응원해보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