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앞둔 공무원 산하기관장으로 선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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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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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수유 인턴기자= 퇴직을 앞둔 충북도 고위 공무원들이 도 산하기관과 출연기관의 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사례가 늘어나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공모한 개방형 직위인 보건환경연구원장에 도의 A 과장이 내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A 과장을 비롯해 3명이 신청했는데, A 과장은 정년퇴직을 1년 4개월여 남겨 놓고 있었다.

도 간부 공무원들이 통상적으로 퇴직을 6개월∼1년 남겨놓고 공로 연수에 들어가는 점을 감안하면 A 과장의 현역 공직 생활은 1년도 채 남지 않은 셈이다.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난 2008년부터 개방형으로 전환됐다.

전임 원장은 계약기간을 1년 남겨 둔 지난 6월 사퇴했는데, 이를 놓고 원장자리를 넘겨주기 위해 계약기간도 채우지 않고 물러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 뒤 두 차례 공모한 원장 자리는 모두 퇴직을 앞둔 공무원이 차지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공모를 통해 뽑은 도의 출연기관인 지식산업진흥원장도 박재익 전 농업정책과장이 임명됐다.

최근 공석이 된 산하기관장과 출연기관장 두 자리가 모두 퇴직을 앞둔 공무원에게 돌아간 것이다.

지난해에도 김종록 정무부지사가 퇴직과 함께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됐고, 홍승원 전 진천부군수가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과정에서 체육계의 반발에 부딪히기도 했다.

도의 출연기관인 중소기업센터의 우병수 본부장과 충북도립대 연영석 총장도 도의 고위 공무원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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