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카카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전문 개발사 포도트리와 함께 ‘카카오카드 시즌2’를 리뉴얼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카드는 다양한 디자인의 카드 템플릿에 장문의 메시지를 작성해 편지나 엽서 같은 아날로그 감성을 담아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카드 시즌2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처럼 작가들이 직접 카드 템플릿 제작에 참여하고 매출을 분배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카드 시즌2는 건전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또 하나의 새로운 모바일 카드 콘텐츠 플랫폼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화가 조장은을 비롯해 버라이어티숨, 안희건, 린지킹, 캘리그라퍼, 선우하나 등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작가들이 디자인한 카드 템플릿을 만나볼 수 있으며 재능 있는 작가들의 참여 기회와 작품 수는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즌2는 카드 편집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개성에 따라 폰트의 종류와 컬러, 크기 등을 설정할 수 있고 텍스트 입력영역을 확장하면 장문의 메시지를 입력할 수 있다.
카카오카드를 구입할 수 있는 스토어는 사용 목적에 따라 카드 템플릿을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생일, 결혼 등 각종 테마별 카테고리를 분류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1000원~3000원 가격에서 선택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제공하던 12장의 무료 카드 템플릿도 24장으로 늘렸다.
외부 앱 연동 기능도 확대해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등 주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카카오카드를 바로 게시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는 “이모티콘 서비스와 함께 콘텐츠 저작자와 상생의 정신을 실현하는 대표적인 디지털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카드는 콘텐츠 제휴 파트너 수시모집을 진행 중이다. 콘텐츠 제작에 참여를 원하는 작가는 이메일(kakao@podotree.com) 지원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카드 블로그(kakaocard.tistory.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