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출시한 현대차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 2013년형. 1365만~1955만원. (사진= 회사 제공) |
지난 2010년 신형 아반떼 출시 이후 2년 만의 상품성개선 모델로, 디자인 및 상품성을 대폭 보강했다. 내달 출시 예정인 기아차의 포르테 후속 K3 출시를 대비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반떼 2103년형은 디자인 면에선 LED 리어 콤비램프와 17인치 알로이휠, 에어로 타입 와이퍼를 새로이 적용했다. 갈색 계열의 ‘헤이즐 브라운’ 외장 색상도 추가했다.
또 동급 최초로 차체자세제어장치(VDC)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으며, 고급 모델엔 후방충격저감 시트도 장착했다. 뒷좌석 가운데 3점식 안전벨트, 전방 주차보조시스템도 탑재됐다.
통풍시트와 열선 스티어링 휠, 페달 조작 없이 일정 속도를 유지하는 크루즈 컨트롤 등도 모델별로 신규ㆍ확대 적용했다.
가격은 모델 별로 1515만~1955만원(수동은 1365만원부터)이다. 사양별로 스타일(1515만원)ㆍ스마트(1695만원)ㆍ블루세이버(1830만원)ㆍ모던(1860만원)ㆍ프리미엄(1955만원)이다.
회사 측은 “주력 모델인 스마트의 경우 25만원 인상됐으나 VDC, VSM(섀시통합제어시스템) 등 85만원 수준의 옵션 추가로 사실상 60만원의 가격인하 효과가 있다”고 했다.
한편 회사는 10일부터 오는 9월 16일까지 신규ㆍ기존 아반떼 고객 1만명을 추첨, 매주 금요일 CGV 영화관에 초청하는 ‘아반떼 시네마 데이’ 이벤트를 연다.
회사 관계자는 “아반떼는 2년 연속 내수판매 1위가 유력한 대한민국의 국민차”라며 “2년 만의 신모델인 만큼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우수성을 알려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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