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보 대상은 차장 이하 직원으로 동일지역 6년 및 동일업무 3년 이상 근무자 180명이다. 전체 직원의 16.5%에 해당한다.
공단은 사전 조직진단을 통해 개인별 업무량 편차가 없도록 부서별 정원을 조정했다. 이후 개인별 역량개발계획(IDP)·본인 희망부서·학부 전공·부서장 의견 등을 반영해 능률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인사고충이 있는 직원의 경우 직접 찾아가 고충상담 후 애로사항을 대폭 반영했다.
공단 관계자는 “전보희망자 중 이번 인사에 반영되지 못한 직원에 대해서는 내년 2월 정기 인사시 최대한 포함할 예정”이라며 “장기 근속자의 경우 조직 침체 방지 등을 위해 순환전보를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정책에 따라 진행한 인력감축 목표 198명을 상반기 조기 달성함에 따라 직원 사기 증진을 위해 지난달 9일 과장 24명에 차장 승진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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