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일본은 여자 레슬링 63kg급과 48kg급에서 금메달을 땄다는 소식을 전하기 위해 요미우리신문이 전국에 호외 49만부를 발행했으며 아사히신문과 마이니치신문도 각각 11만부와 6만4200부의 호외를 발행했다.
여자 레슬링 63kg급의 이초 가오리와 48kg급의 오바라 히토미가 이날 오전 3시를 넘겨서 금메달을 획득한 탓에 조간신문에는 금메달 소식을 실을 수 없어 석간신문에 앞서 호외를 찍어낸 것.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일본은 금메달 15~18개를 따내며 종합 5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8일까지 금 2개, 은 13개, 동 14개를 따내는 데 그쳤다.
지독한 금메달 가뭄에 속을 태우던 일본은 9일 오전 레슬링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며 종합순위 1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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