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서울지하철 1~4호선 운영기관인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는 제5회 UCC(이용자가 제작한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21개 작품을 선정해 12일 발표했다.
상금 300만원을 받는 대상은 '나의 메트로 이야기'를 출품한 심한별(26)씨가 차지했다. '나의 메트로 이야기'는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느낀 개인적인 감흥을 잔잔한 음악과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감각적으로 표현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홍성진(27)씨의 '사통팔달 서울메트로'와 김혜선(29.여)씨의 'SMILE METRO 1050! 1050원의 행복'이 선정돼 각각 1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수상작은 13일 서울메트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시상식은 30일 개최된다. 수상작은 앞으로 홈페이지와 블로그, 전동차, 승강장 행선안내 게시기 등을 통해 공익 홍보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서울메트로 UCC 공모전에는 총 61편의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며 "과거에는 작품 대부분이 지하철 에티켓에 대한 스토리가 대세였는데 올해는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느끼는 개개인의 생각과 느낌을 작품화 한 것이 큰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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