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캠프 공동선대본부장인 신지호 전 의원은 이날 “현행 대선후보 선출 규정에는 당원이 아닌 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게 돼 있는데 박근혜 후보 선대위에서 활동하는 다수의 사람은 입당을 하지 않은 채 선거운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이것이 사실이라면 중대한 당규 위반”이라고 김수한 경선관리위원장 앞으로 서한을 보냈다.
그러면서 박 후보측 김종인 공동선대위원장과 박효종 서울대 교수, 변추석 국민대 교수, 김광두 서강대 교수, 최외출 영남대 교수, 윤성규 전 국립환경과학원장,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 윤병세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방송인 자니윤 씨 등 9명의 입당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요구했다.
신 전 의원은 “(캠프 인사중) 아직까지 입당을 하지 않은 사람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20일 이후 입당한 사람이 있다면 당 선관위에서 당규위반의 책임을 물어 적정한 조치를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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