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조사위는 13일 오후 4시 당사에서 열리는 3차 회의에 현영희 의원을 출석시켜 비례대표 공천신청이 시작된 3월8일 이전에 지역구 공천 신청을 철회하고 비례대표 공천신청을 한 경위, 공천 과정에서 현기환 전 의원과 연락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한성 조사위원은 “현영희 의원이 지역구인 부산 동구 공천 확정 전에 공천신청을 철회하고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한 것이 이번 회의에서 새로 확인됐다”며 “그렇게 한 이유에 대한 확인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김재원 조사위원은 “현영희 의원, 현기환 전 의원을 하루 간격으로 부른 뒤 서로 진술이 다르거나 (동시 소환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둘다 불러서 대질신문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상조사위 조사와는 별개로 당 지도부는 현재 두 사람에 대한 제명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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