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는 2분기 매출 462억원, 영업이익 9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0.8%, 27.4% 증가했다”며 “20% 이상의 업계 최고 영업이익률을 지속하고 있는 동사에게는 2분기 실적이 다소 아쉬운 결과”라고 판단했다.
이는 2011년 BP사가 조선업체에 발주한 FPSO용 밸브류의 대형 수주가 불발되면서, 신규 수주가 예상치인 615억원에 미치지 못한 470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김현 연구원은 “수주물량의 납기가 평균 3~6개월이고 동사 수주잔고가 790억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수주 예정물량의 수주실패는 매출 지연을 초래하게 된다”며 “동사의 2분기 실적에서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8.0% 감소한 점은 수주 실패에 따른 매출 인식지연이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조선업계의 해양물량 중 동사의 밸브류 제품이 투입될 생산설비의 수주시점이 2011년 하반기인 점을 감안하면, 동사의 수주·매출 성장은 3분기 이후에 재확인될 것”이라며 “동사는 3분기 매출 497억원, 영업이익10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0.9%, 21.4% 늘어날 것이며 영업이익률 21.2%를 기록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본격적인 수주 증가와 매출 성장은 해양생산설비발 제품발주가 확대될 4분기에 확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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