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도 전년 동기 대비 약 6.8% 늘어난 3억 6200만 유로(한화 약 5062억원)를 달성했다. 고품질 제품 및 물량 대비 가격 우선 정책(price-before-volume)에 집중하면서 환율 효과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에 힘 입은 결과이다.
또한,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은 전년대비 동일한 수준인 14.9%를 유지했다. 다만 기능성 화학제품 사업분야의 체계 개편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 감소한 1억7600만 유로(한화 약 2500억 원)를 기록했다.
랑세스의 악셀 C. 하이트만(Axel C. Heitmann) 회장은 “이번 2분기는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당초 목표치를 무난히 실적을 달성했으며, 2012년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도 전년동기 대비 5~10% 상승 달성이 기대된다”며 “친환경 이동성(Green Mobility) 등의 글로벌 메가트렌드 및 신흥시장에 주목하고, 이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보다 안정적인 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역별 실적=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전년동기 대비 24% 상승한 6억800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하며 그룹 전체 매출의 25%를 차지했다. 특히 고성능 폴리머 사업부문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으며, 중국시장의 매출이 31% 증가하면서 가파른 매출 상승세를 이어갔다.
독일을 제외한 유럽 지역의 매출은 6억5000만 유로로 전년동기 대비 2% 감소했으나 그룹 전체의 27%를 차지하며 여전히 높은 기여도를 보였다.
브릭스(BRICs) 지역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4% 가량 상승한 5억 9700만 유로를 기록, 그룹 전체 실적의 25%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지역이 각각 19%, 8%의 매출 성장을 보이며 그룹 전체의 실적 호조에 기여했다.
◆사업부문별 실적= 합성고무 및 플라스틱을 주로 생산하는 고성능 폴리머(Performance Polymers) 부문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 향상된 14억3000만 유로를,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또한 전년보다 12% 가량 증가한 2억5700만 유로를 기록했다. 부타디엔과 이소부타디엔의 높은 원자재 비용을 상쇄한 제품가격의 인상과 환율효과 및 지난해 인수한 켈탄(Keltan) EPDM 관련사업이 실적 호조에 큰 영향을 미쳤다.
산업 생활과학용 중간체와 전문 화학원료를 생산하는 고품질 중간체 (Advanced Intermediates) 부문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 오른 3억 9900만 유로를,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한 7900만 유로를 기록했다. 건설, 코팅 및 제약산업이 약세를 보였으나 북아메리카의 높은 실적이 고품질 중간체 부문의 주요 실적을 견인했다.
첨가제, 항균제, 무기안료, 피혁약품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기능성 화학제품 (Performance Chemicals) 부문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 증가한 5억 8500만 유로를 기록했다. 기능성 화학제품 부문에서도 높은 원자재 비용을 상쇄한 제품가격이 인상됐다. 또한, 건설 및 전자 산업의 수요 감소 영향과 몇몇 사업부의 철수로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는 전년 대비 18% 감소한 78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성장 전략 및 향후 전망= 랑세스 악셀 C. 하이트만(Axel C. Heitmann) 회장은 “지난해 높은 실적 덕분에 이번 2분기 실적도 순조롭게 성장할 수 있었다. 2012년 하반기는 현재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보다 아시아 및 남아메리카 지역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랑세스는 불안정한 원자재와 에너지 가격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하며 이에 대응 가능한 물량 대비 가격우선 정책(price-before-volume)을 고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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