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상태 사망사고, 렌터카가 승용차보다 치사율 10%p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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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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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가·행락철에 렌터카 음주운전 사망사고 70%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은 지난해 렌터카 사망사고를 조사한 결과 4명 중 1명은 음주상태 사고를 포함한 음주운전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음주상태 사고는 혈중 알코올 농도 0.05% 미만인 경우로, 음주운전으로 집계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최근 5년간 렌터카 음주상태 사망자수는 연평균 73% 증가했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특히 전체 음주관련 교통사고 중 음주상태 사고가 차지하는 비율은 렌터카와 자가용 승용차 모두 비슷하지만 치사율은 렌터카가 10%포인트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렌터카의 경우 능숙한 차량 조작이 어려운 초보 운전자가 급커브와 같은 낯선 도로환경에 직면했을 때 소량의 음주라도 대형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확률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지난해 계절별 렌터카 음주운전 사망자 발생비율은 여름 휴가철과 가을 행락철에 전체 렌터카 음주운전 사망사고의 70%가 집중됐다고 공단은 정했다.

공단 관계자는 “대여환경의 특성상 휴가·행락철에 쉽게 음주를 접하면서 한 잔은 괜찮다고 생각하는 안전 불감증이 원인인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음주운전에 쉽게 노출되는 행락철 렌터카 이용자를 대상으로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알리고 안전운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렌터카 안전운전 수칙을 배포하는 등 맞춤형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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