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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싸이, "아내는 동양적 스타일, 여백의 미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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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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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링캠프' 싸이, "아내는 동양적 스타일, 여백의 미 느껴져"

▲ [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가수 싸이가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싸이는 "나는 동양적인 외모를 좋아한다. 지금의 아내도 그렇게 생겼다"며 이성관에 대해 운을 뗐다.

싸이는 "아내는 동양적으로 생긴 스타일이다"며서 "여백의 미가 느껴지는 얼굴을 가지고 있다"고 아내 자랑을 했다.

이어 "한혜진은 예쁘지만 내 스타일이 아니다. 지나치게 뚜렷하게 생겼다"고 말해 MC 한혜진에게 굴욕을 안겼다.

또 싸이는 "결혼이라는 제도를 받아들일 거라면 '이 사람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면서 "아내와 만나기전 다른 여자들이랑 100일도 못 넘겼다. 사랑이 식기 시작하는 건 '블편하다'고 느낄 때부터라고 생각하는데 아내와는 3, 4년을 사귀면서도 내 맘대로 다니는데 단 한 번도 안 불편했다"며 아내와 결혼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마흔살에 스물넷 아내를 얻는 것이 꿈이었다"며 "서른살에 결혼한 나를 두고 주변 사람들이 다 놀래했다"고 결혼을 한다고 했을 당시 주위 반응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이날 싸이는 대마초 사건, 두번의 군입대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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