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측은 올해 초부터 중동·호주·러시아·미국 등 세계 주요 초고압케이블 시장에서 수주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2.4배의 수주고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매출액 감소는 저수익 제품인 소재사업의 전기동의 비축·운영 물량의 축소에 따른 것으로, 물량확대보다는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함으로써 전체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을 상회하는 실적이어서 영업이익률은 오히려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운영효율과 생산량이 대폭 개선된 당진공장을 기준으로 볼 때 2014년 3조원 수준으로 예년 수준의 매출을 회복할 전망"이라며 "전기동의 가격 상승과 예년 수준의 매출 증가세를 바탕으로 2015년과 2016년에는 3조원 중반대의 매출이 충분히 실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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