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4일 백범기념관에서 서울지방경찰청, 수도방위사령부와 각종 재난·테러 및 국지도발에 협력 대응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그동안 두 기관씩 각각 협력 체계를 구축한 적은 있었지만 3개 기관 모두 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풍수해, 폭설, 지진, 산사태 등 자연재난과 도시기반시설·다중이용시설 대형화재 등 재난·재해 대비 분야를 맡는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인질·납치·암살·점거 등 테러와 국가 중요시설 등에 대한 국내 일반 테러대비 분야를 맡고, 수도방위사령부는 지상·공중침투 및 한강을 이용한 수중침투, 적 장사정포·미사일 도발 등 적 침투국지도발대비 분야를 담당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협약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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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서울시-서울경찰청-수방사 간 체결한 협약서, 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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