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무료수리봉사는 트랙터, 콤바인, 건조기 등 가을철에 사용하는 농기계를 수확기 이전에 수리해줌으로써 농업인들의 불편을 덜어주고 적기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위해 마련됐다.
수리봉사는 7개 농기계 제조업체(대동공업, 국제종합, 동양물산, 아세아텍, LS엠트론, 신흥기업사, 한성티앤아이)가 산간 오지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실시한다. 93명의 전문수리기사가 구성된 52개 수리반이 134개 시·군을 순회할 예정이다.
수리봉사 기간 동안 비용은 무료다. 부품 값은 실비로 받으며 현장수리가 어려운 경우에는 해당지역 농기계 사후관리업소 및 제조업체에 인계해 수리해 준다.
간단한 고장은 농업인이 스스로 고칠 수 있도록 현장 수리 교육 및 응급처치 방법을 통해 교육한다. 고유가 시대를 맞아 유류 사용 농기계에 대한 에너지절감법도 알려준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농업관련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농어촌 지역으로 더욱 확산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기계 제조업체의 순회수리봉사는 농기계 제조업체와 농어촌이 상생하는 농어촌 재능기부의 바람직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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