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지난해 수출입 특정지역 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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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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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 다변화,품질.가격 경쟁력 강화 등 안정성 확보 필요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지역 수출입의 절반 이상이 중국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EU(유럽연합) 등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16일 발표한 ‘인천지역 수출입 구조 및 특징과 대외경쟁력 제고 방안’을 통해 지난해 기준 인천지역 수출액의 61.8%(165억달러)가 중국과 아세안, 유럽연합, 미국, 일본에 몰려 있다고 밝혔다.

수송기계와 철강제품, 산업기계, 전자부품, 산업용 전자제품 등 5개 품목이 인천지역 수출의 67.3%(180억6천만달러)를 차지하고 있다.

한은 인천본부는 장치산업 중심으로 이뤄진 수출산업의 구조적 요인 외에 지리적으로 인접한 중국, 아세안 등 신흥시장국의 높은 경제 성장세로 제품 수요 급증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수입액은 중동이 20.3%(78억6천만달러)로 가장 많고 이어 아세안 14.8%(57억1천만달러), 중국 12.6%(48억5천만달러), 일본 8.8%(34억1천만달러), 미국 7.3%(28억2천만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5개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수입액의 47.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품목은 광물성연료가 전체 수입액의 43.8%(169억5천만달러), 철강제품 10.6%(41억달러), 금속광물 8%(30억7천만달러), 농산물 7.6%(29억2천만달러), 수송기계 3.9%(15억달러) 순이다.

인천본부는 인천지역 수출입은 항만이 위치한 수도권 배후도시로서 에너지 수입기지의 역할 등으로 인해 대외경제 여건의 변화에 민감한 만큼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시장 다변화, 품질 및 가격 경쟁력 강화 등 안정성을 확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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