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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신규 코픽스 대폭 하락…연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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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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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여파에 따라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대폭 하락했다. 코픽스는 은행 대출금리의 기준이 된다.

16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연 3.40%로 전월에 비해 0.22%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10년 12월 3.33% 이후 1년 7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올해 들어 7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은 것이다.

잔액 기준으로도 0.05%포인트 내린 연 3.85%로 집계됐다. 이 또한 2011년 4월 3.84%를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신규 코픽스가 낮아진 것은 7월 중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25%에서 3.00%로 0.25%포인트 인하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 등 시장금리의 하락과 예금금리 인하 등이 맞물리면서 신규코픽스 하락을 견인한 것이다. 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이 같은 시장금리 하락추세가 반영된 탓이 크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에 비해 변동폭이 작고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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