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택태양광 설치시 최고 39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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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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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력사용량 600kW미만 주택 대상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서울시는 주택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경우 설치비의 40%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3kW규모의 태양광 설치에 필요한 시설비 975만원 중 서울시가 40%인 390만원을 지원한다. 가구주는 585만원을 부담하면 된다.

대상 주택은 전력사용량 600kW 미만 주택이다. 월전력사용량 600kW이상인 가구는 과도한 전력사용을 줄이는 취지에서 이번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주택의 옥상에 태양광 설비 3kW를 설치할 경우 월간 약 335k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1가구가 한달 동안 사용하기에 충분한 전력이라고 설명했다.

공동주택도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면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다만 설치장소가 옥상이나 지붕 등 공동지분으로 분류된 곳이면 입주자와 주택소유주의 동의서를 받아야 한다.

시는 태양광 시설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해 우수 시공업체가 5년간 무상 사후관리를 할 수 있도록 19개 업체를 선정해 시공을 전담토록 했다.

태양광 설치를 원하는 가구는 27~31일 각 구청 에너지 담당 부서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선착순으로 접수한 36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인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전기세 절감효과를 보려는 시민의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며 "태양광 발전은 전기요금 절감으로 가정 경제에도 도움되고, 피크전력 감소에도 기여하는 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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