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시쯤 전남 무안군 해제면의 한 군 초소 앞바다에서 장모(41)씨가 부표를 잡고 표류 중인 것을 병사들이 발견해 119구조대에 신고했다.
육지 접근을 시도하던 장씨는 해경의 도움을 받아 인근 선착장에 도착해 목표 해경에 인계됐다.
김 양식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정씨는 일도 힘들고 최근 주인과 사이도 안 좋아져 인근 섬까지 헤엄쳐 가서 육지로 나가려 부표를 타고 전날 밤 7시쯤 700m 가량 떨어진 인근 섬을 향해 헤엄쳐으나 거센 물살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는 임금체불이나 가혹행위 등의 문제는 없었으며 그동안 정이 들어 그만 둔다고 말하기 곤란해 그냥 나왔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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