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립대 입시, 성적보다 역량 평가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8-20 14:0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서울시립대학교의 입시 제도가 성적보다는 사회역량 평가로 바뀌는 방안이 검토중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학수학은 대학에 가서 배워야지 왜 고등학교에서 배우게 하는지 이해되지 않는다. 부자 자제들은 대학수학을 배울 수 있지만 서민 자제들은 그럴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선 우리 서울시립대에서라도 이런 문제를 해결해보자 해서 입시개혁단이란 것을 만들어 교수, 시의회, 고교 교사, 입시전문가 등이 모여 몇 달 째 회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각계각층의 관계자 8명으로 구성된 입학제도개선기획단은 지난 5월부터 활동 중이다.

이들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사교육 전형 감소 및 축소화, 사회적 책임과 공공성 강화를 위한 사회적 배려대상자 확대, 사회적 역량을 반영할 수 있는 입시제도, 대학과 중등교육 등 지역사회와의 연계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특히 사회역량의 경우 팀워크, 협동심, 봉사정신 등을 위주로 평가하는 방안을, 사회적 배려대상자 확대는 인원수보다 다문화가정 자녀 등 대상 폭을 확대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서울시립대 측은 초안이 완성되는대로 오는 10월쯤 공청회를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