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23일 '손큰 액체세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액체세제는 분말세제에 비해 가루 날림 걱정이 없고 물에 잘 녹아 찌꺼기가 남지 않는 장점으로 인기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이 같은 수요를 고려해 액체세제 상품을 손큰 브랜드로 기획했다. 롯데마트는 1년 전부터 사전 기획을 통해 친환경 생활용품 제조업체인 아토 세이프와 함께 손큰 액체세제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5.5ℓ 용량으로 가격은 1만5000원이다. 이는 비슷한 품질 유명 브랜드 상품 대비 30~40% 가량 저렴한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롯데마트는 일반 세탁기와 드럼 세탁기에 모두 사용이 가능한 겸용 상품으로 기획했다.
이와 함께 기존 액체세제가 무겁고 계량이 불편하다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용기 부분을 펌프형으로 새롭게 제작했다. 또 용기 덮개는 계량컵으로 활용, 사용량 조절이 용이하도록 했다.
이 제품은 국제 유기농 인증협회로부터 '에코서트(Ecocert)' 인증을 받았다.
이호철 롯데마트 세제담당 MD는 "최근 액체세제가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며 액체시장도 계속해서 성장해 가고 있다"며 "이러한 수요를 고려해 품질 좋은 액체세제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우수 중소기업과 연계해 손큰 상품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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