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이란 인터넷 언론인 타브나크에 따르면 모함마드 레자 포르카니 비동맹회의의 대변인이 “김 제1위원장이 첫 공식 외국 방문지로 이란을 선택했다. 이번 회의에는 40여 개국 정상이 회의에 참석한다”라고 밝혔다.
포르카니 대변인은 “이번 김정은의 방문이 북한과 이란 양국의 관계를 강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의 또 다른 인터넷 언론인 아프타브도 “이번 회의에는 중동과 아시아에서 인도,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카타르, 이집트, 팔레스타인, 중남미에선 에콰도르와 쿠바, 베네수엘라, 볼리비아의 정상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비동맹회의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참석여부도 관심이다. 테헤란에 있는 유엔 사절단은 반 총장도 이 비동맹 회의 참석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반 총장의 참석이 결정된다면 김정은과의 첫 만남도 기대된다.
김정은이 첫 해외 방문지로 중국이 아닌 이란을 선택한 것도 이례적인 행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각에선 북한의 김정은 후계체제를 국제사회로부터 공식 인정받기 위한 의도라는 해석도 있다.
한편 비동맹회의는 120개 회원국과 21개 옵서버 국가로 구성돼 있으며, 북한은 1975년 가입해 정회원 자격으로, 한국은 1997년부터 게스트 자격으로 비동맹 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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