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 마감…미국 경기부양 기대감은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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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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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하늘 인턴기자=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추가 부양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 유럽에 대한 기대가 약화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3% 내려간 13,172.7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02% 상승한 1,413.4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0.21% 오른 3,073.67을 각각 기록했다.

유럽에 대한 기대가 약화되면서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며 하락 출발했던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개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의 필요성의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다는 회의록이 공개되며 낙폭을 줄였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매입 등 기대감 흐르던 유럽에서는 그리스, 독일 등 유로존 정상들 간의 회담에 대한 부정적인 기류가 흐르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와의 회담을 하루 앞두고 유럽연합과 국제통화기금, 유럽중앙은행의 보고서가 나올 때까지 그리스 문제에 대한 어떠한 결론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스는 구제금융과 관련해 긴축 이행 시간을 늘려 달라고 요구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메르켈 총리는 이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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