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는 유럽·일본 등 해외 철도선진국들의 철도개혁 및 경쟁도입 사례와 국내 철도산업의 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학계·언론계와 사회·시민단체, 대학생 등 120여명이 참석한다.
국토부는 지난 5~6월 두 차례에 걸쳐 교통연구원 등과 함께 스웨덴·영국·독일 등 유럽 6개국과 철도 협력회의를 개최한 결과도 발표할 계획이다.
주제발표는 국토부와 교통연구원이 각각 ‘해외 철도개혁 및 경쟁도입 동향’과 ‘해외 철도개혁 시사점과 한국 철도운영구조 개편방향’에 대해 강연한다.
이후 서광석 교통대 교수, 하헌구 인하대 교수, 김현석 국가경영연구원장, 김연화 소비자단체협의회장 등 관련 전문가들이 발표된 주제 등에 대해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외 철도선진국은 이미 1980년대부터 철도운영부문에 다수 사업자간 경쟁체제를 도입해 영업적자를 흑자로 개선하고, 고객 중심의 철도서비스로 진화시켰다”며 “조속히 2015년 개통예정인 수서발 KTX에 신규 철도운송사업자를 선정해 경쟁체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세미나 등을 지속 개최하고 내년 초에는 신규 철도사업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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