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상계역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안)' 위치도, 서울시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서울 상계역 인근 먹자골목 상가들이 정비된다.
서울시는 22일 제1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노원구 중계동 141번지 일대에 대한 '상계역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지에는 단층의 노후한 건축물들이 밀집한 먹자골목이 형성돼 있으며, 다수 무허가 건축물이 국공유지를 점유 중이다. 특히 협소한 대지 면적과 좁은 도로 등으로 인해 개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가로환경·도로 등 기반시설이 열악한 실정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대상지 특성에 맞는 적정 규모의 공동개발을 유도해 상권 활성화와 함께 가로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수립됐다.
기존 무허가건축물이 점유 중인 국공유지와 대지 면적이 협소해 개별신축이 어려운 토지는 여러 차례의 주민 설명회와 간담회를 거쳐 공동개발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개발 규모는 먹자골목상권 특성 유지 규모를 감안해 대지면적 200㎡내외로 계획했다. 더불어 현재 먹자골목의 특징인 좁은 보행로를 일부 보전하기 위해 '담장설치 금지구간'을 계획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에 따라 상계역 주변의 상권이 더욱 활성화되고 가로 환경도 쾌적하게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미지 = '상계역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안)' 건축 규모별 계획, 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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