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해수욕장 하계 휴가철에 85만812명 다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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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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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하계 휴가철 동안 전국에서 인천의 해수욕장을 찾은 발길이 지난해 보다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올 7월6일부터 8월19일까지 여름철 인천지역 해수욕장 10곳의 방문객이 총 85만812명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0만611명에 비해 15% 가량 감소한 것이다.

피서객의 인기가 가장 높았던 곳은 영종도 을왕리해수욕장으로 모두 64만1710명이 다녀갔다. 다음으로 중구 무의해수욕장 5만6052명, 강화 동막해수욕장 4만4070명, 영흥 십리포해수욕장 3만8245명 등 순이었다.

관련업계는 해수욕장 피서객 감소 요인으로 여수엑스포와 런던올림픽 등 국내·외 행사가 겹친 것을 주요하게 꼽았다. 특히 지난 10일에는 을왕리에서 물놀이를 하던 8세 여자 아이가 해파리 독침사고로 숨진 사건이 발생, 이용객 발길이 뚝 끊어졌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인천 전역의 해수욕장이 울상을 지은 가운데 유일하게 장봉해수욕장만 이용객이 전년 5350명에서 올해 1만8313명으로 3배 넘게 치솟았다. 경찰은 장봉 능선에 종주길이 조성되고 해안에는 트레킹코스가 마련, 다양한 관광 인프라가 피서객을 모은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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