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착공식을 가진 건식 CO2 포집플랜트는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융합원천 R&D사업'일환으로 총괄 주관기관인 한전 전력연구원과 에너지기술연구원, 남부발전 등이 기술개발 컨소시엄을 이뤄 개발 중이다. 특히 10MW 연소후 건식 CO2 포집기술로서는 세계 최초, 최대 규모로 건설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것이 한전 측 설명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지경부, 하동군, 에너지기술평가원, 기술개발 컨소시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연소후 건식 CO2 포집기술이란 재생 가능한 건식 고체흡수제를 사용해 연소 배기가스중의 CO2를 유동층 플랜트에서 포집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국내고유 기술로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S) 기술의 혁신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고유기술인 건식 CO2 포집기술은 교육과학부의 21세기 프론티어 사업으로 2002년 10월부터 8년 반동안 지원을 받아 2010년 3월에 0.5MW 건식 CO2 포집 시험설비를 하동화력 3호기에 준공했다. 이 후 지경부 지원으로 10MW 건식 CO2 포집기술 개발이 2010년 말부터 시작됨으로서 R&D 사업의 정부 부처 간 모범 승계사업 중 대표적인 사업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번 설비는 하동화력 8호기 배기가스의 2%(3만5000 Nm3/h)를 처리할 수 있는 용량으로 연간 약 70만t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다.
또 에너지기술연구소와 한전 E&C의 기본설계를 바탕으로 KC 코트렐이 EPC(설계, 구매, 건설 일괄서비스)를 담당해 2013년 7월 준공될 예정이며, 준공 후 1년 동안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제공되는 흡수제(KEP-CO2P)로 1000시간 이상 가동되게 된다.
한전 관계자는 "여기서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다음 격상 대상인 300MW급 기본설계(FEED)를 작성해 남부발전 삼척 그린파워단지의 대규모 실증사업에 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