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8월 국내 신규주문량이 늘어나며 제조업 생산이 3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유로존의 경기악화로 미국의 수출 주문량은 3개월 연속 감소했다.
마킷의 수석 경제전문가는 “최근 집계된 경기지수에 따르면 미국 경기는 아주 느린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며 “미국의 수출 주요국가의 경기악화는 미국제조업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8월 PMI종합지수(제조업·서비스업)는 46.6를 기록하며 경기전체는 수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킷은 미국의 7월과 8월 PMI종합지수가 수축한 이유는 유로존 국가들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마이너스 0.5~0.6%를 기록하며 낮은 수요로 인한 생산감소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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